우체통 만들기

2021. 1. 10. 19:29혼자서 만들기

반응형

예전 집 공사를 하면서 대문을 없앴는데 자연스레 우체통도 없어졌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내어 우체통을 만들어 보보았습니다.

재료는 지난번 공사하다 남은 방부목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우체통 하면 통나무집 모양이 많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도 통나무집 모양의 우체통을 만들기 위해 도안을 준비했습니다.

준비한 도안을 방부목 위해 놓고 표시를 합니다.

미리 절단한 방부목을 3장 붙여 앞면과 뒷면을 만듭니다.

앞면에는 우편물이 들어갈 구멍도 뚫어줍니다.

처음 도안을 만들 때 옆면과 밑면이 방부목 2개가 들어가게 설계하신다면 만드실 때 좀 더 수월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방부목이 2개가 들어가게 설계하신다면 방부목의 재단 횟수가 많이 줄어들어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절양되는 것 같습니다.

지붕면도 방부목 3장을 붙여 지붕선을 살렸습니다.

방부목 조립이 다 끝나면 도색을 합니다.

우체통하면 빨간색이지요. 빨간색 락카를 사용해서 도색을 했습니다. 도색을 하면서 색깔이 잘 안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잘 나왔습니다.

도색이 끝난 후에는 옆면에 테두리 작업을 합니다.

케두리의 재료는 아트월 PVC마감몰딩입니다. 밝은 색의 테두리가 빨간색의 우체통의 색깔을 좀 더 살리는 듯합니다.

그리고 통나무 집의 느낌을 살리도록 굴뚝도 만들어 달았습니다.

우편물이 도착했을 때 우편물이 왔다고 알려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두이노를 활용해서 우편물이 도착하면 메세지가 바뀌도록 설정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두이노란 것이 잘 활용한다면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데 꽤 유용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배우는 중이라 간략하게 만들었는데 아두이노 관련해서는 다음번에 자세하게 다루려고합니다.

우체통에 새길 POST 문구는 아이들이 하길 원해서 아이들이 붓을 잡았습니다.

새삼 진지한 모습을 보이지요? 칠하면서도 뭐가 그리 신난건지. . .(^^)

 

만든 아두이노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잘 작동하는 것 같군요.(^^)

 

우체통을 만들면서 이런 저런 자료를 찾다가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2종류의 우표라도 합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페니블랙과 펜스블루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우표는 1884년에 만들어진 '문위우표'라고 합니다.

그당시 화폐단위가'문'이라서 문위우표라고 불린다네요. 

인터넷우체국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자신만의 우표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사진이나 이미지로 하나뿐인 우표도 제작할 수 있다고 하니 의미있는 우편물을 보낼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우편물하니 재미난 것이 있는데 산타 우체국이라고 아시나요.

강원도 화천에는 산타우체국이 있답니다. 서울 구로구에는 산타클로스 우체국 한국사무소가 있구요.

방문해보시면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으니 아이와 방문하시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개장 여부는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것들이 이루어져서 우편물 받는 것이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예전처럼 우편물을 기다리는 설렘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https://youtu.be/c_7moQm72zU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