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대문 만들기 - 문틀 제작 과정
주택 대문을 방킬라이 천연목재와 아연 각관을 사용해서 제작을 해보았습니다.
문을 제작하는 업체에 의뢰했더니 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가서 직접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어요.
우선 문틀을 먼저 세울 계획을 했습니다.
작업을 할 곳 모습인데요. 양쪽 벽체 기둥 부분을 제거하면 공간이 더 나오겠지만 폐기물 처리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에 기둥을 감싸서 문틀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우선 벽체의 기준선을 잡고 또한 벽체의 수직, 수평이 맞는 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레이져레벨기로 확인을 하고 먹줄 작업을 했습니다.
수직, 수평이 잘 맞으면 작업하기 편했으련만 기대는 기대일 뿐 우려했던 대로 수직, 수평이 맞는 곳이 없었어요
대문 작업을 하는 데 고생좀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벽체에 아연각관을 고정하기 위해서 우선 먼저 앙카 작업을 했습니다.
앙카 볼트를 벽에 작업을 할 때 앙카 펀지를 사용해서 작업을 하는데 앙카의 구경대로 펀치를 구비해 놓기에는 앙카 작업을 그리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서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다른 앙카 볼트의 겉 부속을 사용해서 앙카작업을 하면 임시로 한 두개의 앙카를 박을 때 유용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앙카 편치라는 공구를 사용해서 하는 것이 튼튼하고 제대로된 작업이겠죠.
가장 기준이 되는 첫 각관을 고정시켰습니다.
벽체 기둥이 수직, 수평이 맞지 않아서 기준이 되는 부분이 있어야 했는데 그 기준이 되는 각관이라서 여러번 레벨기를 사용해서 수직, 수평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기준이 되는 각관을 설치하니까 이 후의 각관 작업들은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먼저 끝낸 벽체 기둥이 기준 역할을 해서
반대쪽 벽체 기둥의 아연각관 작업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쪽 기둥 부분을 세운 뒤에 윗쪽 부분을 작업을 하니 어느정도 문틀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연각관 작업을 끝낸 후에 용접 면을 그라인더로 정리해주었습니다.
천연목재를 붙이는 작업을 하는데 아무래도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라인더로 면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연각관이라고 해도 용접한 부분에 녹이 발생한다고 해서 아연보수제로 방청작업을 했습니다.
목재가 변색되는 원인 중에 녹으로 인한 변색도 포함이 된다고 해서 용접면에 꼼꼼하게 도색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목재 조립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재는 천연목재인 방킬라이 목재를 사용했습니다.
방부목으로도 대문이나 울타리 등을 많이 제작하시는데요.
아무래도 집의 가장 첫 부분이 문이라서 보다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천연목재인 방킬라이 목재를 사용했습니다.
천연목재인 방킬라이 목재가 주는 은은한 나무 색이 참 좋아 보입니다.
처음 대문을 만들다 보니 생각과 다른 결과물이 나오면 어쩌나 작업을 하면서도 많이 고민이 되었는데요.
생각했던대로 문틀의 모습이 나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완성된 주택 대문 문틀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좀 단순하지만 나무의 느낌이 나타나는 듯합니다.
다음번엔 문 제작하는 과정을 올리겠습니다.